허태정 유성구청장, ‘또 다시 사람희망 행복유성’위해 뛰는 1년!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16 18:13: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민선5·6기는 3공 혁신의 숙성기간으로 7년간 구민들의 참여와 경청문화를 통해 공정·공유·공감을 단순히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 행정의 신뢰를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행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면 내부적으로는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고 외부적으로는 구민에게 신뢰를 확보 할 수 있다.

구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약사업이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약이 추진되는 과정과 결과물이 구민에게 보여야 한다.

앞으로 남은 1년은 ‘또 다시 사람희망 행복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민선 6기 취임 3주년 특별대담>

▲민선6기 3년의 성과는?

<부채제로도시 실현>

처음 취임했을 2010년 지방채 규모가 76억원까지 불어나면서 지방재정 건전화 이행 권고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얻었다.

하지만 2015년에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부채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이는 지방채 발행 억제, 체납액 징수 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의 행정혁신의 결과라고 생각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비수도권 1위(전국 5위)의 영예를 얻었다.

앞으로 인구 40만 시대를 대비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 지출 증가가 예상됨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건강안전도시 기반>

행복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있다. 지난 7년간 건강과 안전도시 기반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건강도시 비전선포(2013년), 생명사랑 운동 전개, 건강100세 버스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안전한 도시를 위해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CCTV, 무인택배함, 안심벨, 도로 조명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결과 WHO 건강안전도시상을 2회 연속 수상 (2014년, 2016년), 2016년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교육자치도시 조성>

복지와 함께 교육은 사람에 대한 가장 생산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유성은 구민들의 교육 수준이 높고 인구 분포에서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도시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크다.

제가 취임했을 때 보다 교육분야에 약 5배 정도 재정을 확대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구만의 특수 자원을 활용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청소년의 축제 청소년 나비한마당(9만명), 대학입시박람회(2만명)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활동의 중심 청소년수련관과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누리재단 운영>

2013년 광역 자치구 최초 행복누리재단 출범하여 4년간 누적 모금액 22억, 수혜자 1만9천명을 돌파해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고 있다.

복지 관련 재정 지출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법과 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이 많이 있다.

행복누리재단은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돕고자 2013년에 출범해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검진 지원, ▲틈새계층지원(생계, 의료, 긴급) ▲ 따뜻한 겨울나기․명절음식 나눔 사업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평생학습의 기회 확대>

주민들이 정보를 나누고 문화 활동을 향유 할 수 있도록 6개 공공도서관에 보유장서를 422천여 권으로 늘리고,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을 확충하기 (공공도서관6 + 작은도서관8)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 유성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학습도시이며(2001년 지정), 현재 1일 평균 도서관 이용자 수가 4,16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연 16만여 명에 이른다.

앞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독서와 평생학습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을 준비 중이며 유림공원(‘17.10월 개관)과 학하지구(’18년 개관)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생활임금제 도입>

유성구는 2015년 중부권 최초 생활임금제도입을 도입해 대전시, 서구 등 충청권 7개 지자체 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생활임금제는 가족의 삶까지 임금에 포함 시키는 것으로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올해 최저임금이 시급 6,470원 인데 유성구 생활임금은 시급 7,180원(월 150만 정도)으로 최저임금보다 월 14만원 정도 더 받는 셈이 된다.

▲원자력 안전문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원자력 안전>

주민발의로 제정된 ‘민간원자력시설환경·안전 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 조례’의 ‘민간원자력시설환경 ·안전감시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어 7월 중으로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자체적으로는 지난 5월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을 구축해 6월부터 이동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한 이동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특별검사에 대한 원자력연구원의 재발방지대책이 발표되었고, 대전시 주관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검증활동 중간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시에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을 위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합동 T/F팀’을 가동 중에 있다.

지난달 30일 회의와 7월 4일 주민간담회를 통해 대전시도시공사가 사업지연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대책을 내놓고 사업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유성광역복합센터 단지개발을 위해 토지보상 감정평가사 선정(‘17.7월), 토지보상 협의회 개최와 감정평가(‘17.8월)를 거쳐 늦어도 10월에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T/F팀 회의 등을 거쳐 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는 市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 확보에 들어갔다.

그밖에 환승주차장, BRT환승센터, 행복주택 등 대전시 사업도 내년 예산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유성구는 보건소 부지매입 및 건축비 예산을 기 확보한 상태로 市 부지조성 진행과 연계하여, 보건소 신축 사업이 차질이 없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현재공약은 어느 정도 추진 됐는가?

민선6기 공약사업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등 8개 분야 총 38개의 사업이다.

민선6기의 주요 공약으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관내 전체 어린이집 대상 친환경급식 확대, 공공형 어린이집과 시간연장 보육시설 확충,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 및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센터 운영,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한 제2노인복지관 신설,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위한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문학마을 도서관 내 문화강좌 운영, “더 안전한 유성"을 위한 무인택배함 운영과 CCTV 설치 확대, “40만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유성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유성구 보건소 신축 이전 등 2017. 6월 말 기준, 현재 공약사업의 97%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6기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제6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과 지난 10일 “2017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도는 실질적인 민선6기의 마지막 해이며, 공약 하나하나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공약이행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700여 공직자와 함께 차근차근 마무리해 가겠다.

▲남은 1년 핵심 추진사업은?

민선6기 1년 남은기간 동안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벌인 일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동안 해온 사업들의 성과가 정리·정착 될 수 있도록 집중 할 예정이다.

민선 5·6기 7년 동안 사람이 삶의 최고 가치이며,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사람중심 행복유성"의 구정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선, 사람중심의 행복유성 조성을 위해 진행중인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학사업, 도시형 로컬푸드 등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 일자리창출사업, 취약계층 복지사업 등의 기본적인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보건소 신축, 제2 노인복지관 건립 등의 굵직한 대형 현안사업을 남은 기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부구청장 중심으로 전략 T/F 본격 가동해 매분기 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사업목록을 업데이트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안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TF에서 다룰 10대 과제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용산동 현대아웃렛 조성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매봉근린공원 개발 특례사업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플랜더스 파크 조성 ▲성북동 자연휴양림 조성(나눔숲체원) ▲원자력 안전 주민불안 해소대책 ▲2017 국화전시회 성공 개최 ▲봉명지구 명물 카페거리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인구 40만 시대를 대비한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제2노인복지관 건립 등 자체대형 사업은 물론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등의 주요 국·시정 현안사업의 진행사항도 꼼꼼히 챙겨 사업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35만 유성구민 여러분!, 700여 공직자 여러분!

민선5·6기 7년간 함께 응원해주신 주민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며 수고해 주신 700여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노력 덕분에 유성구는 변화와 위기의 국내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은 민선6기 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구청장으로서의 무거운 소임과 책무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데 변함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뒷심을 발휘해 유성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유성구민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