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학생의 두발·치마 길이 심도 있게 논의!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19 18:57:5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1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와 중·고등 학부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대전교육 공감 토크’가 열렸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중·고등학생들의 두발·치마 길이·화장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감 토크에 참여한 A 학부모는 “학교 선생님이 바뀔 때마다 두발 규정도 바뀐다"며, “교육청에서 먼저 규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B 학부모는 “실업계 고등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입사와 면접이 있다"며 “규정으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의 스타일이 없고 또한 사회 속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규정을 정하고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교사나 학부모의 의견이 아닌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화장·두발·치마 길이를 제재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안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화장을 하지 않았다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교를 한다"며 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수긍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화장·두발·치마 길이에 대해 학부모, 학생, 교사의 의견을 참고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면서 “학습권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교 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한 학생생활지도 규정 운영 방안 △그린마일리지(상·벌점) 제도를 통한 생활 지도 개선 방안 △“Wee 프로젝트" 상담을 통한 학생 생활지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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