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34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_ 천지창조’
8. 31.(목) 19: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8-21 12:14:0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은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4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_ 천지창조’ 공연을 개최한다.

연주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며, 곡을 이끌어갈 세 명의 천사들은 가브리엘 (소프라노 조윤조), 우리엘 (테너 김세일), 라파엘 (베이스 손혜수)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헨델의《메시아》, 멘델스존의《엘리야》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리며 1796-1798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으로 하이든이 영국 여행에서 알게 된 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의 공연에서 깊은 감동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독창과 중창, 합창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전통과 고전시대의 실험적인 음악이 결합된 작품으로 당대뿐 아니라 오늘날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지창조"는 전체 3부 34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1부와 2부는 6일간의 천지창조를 묘사하며, 창조의 과정은 3명의 천사 가브리엘(소프라노)〮·우리엘(테너)〮·라파엘(베이스)의 목소리를 통해서 더욱 극적으로 그려진다. 천사들의 아름다운 아리아, 등장하는 새들의 날개짓이며 동물의 울음소리, 그리고 작은 곤충의 움직임 하나하나 까지도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그려낸 하이든의 기지가 돋보인다. 그리고 3부는 존 밀턴의『실낙원』에서 묘사하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사랑을 표현했다.

하이든은 말년에 이 음악을 작곡하면서 가장 행복을 느꼈으며 그의 본성 깊은 곳에 깃든 힘을 최고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타계하기 전, 마지막으로 본 공연이“천지창조"였다는 사실로도“천지창조"가 하이든의 음악 인생을 완결하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에게는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연주는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솔리스트들이 이끌어 갈 감동의 무대가 기대되는 연주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내외의 유수한 오페라 무대 및 공연 단체들과 협연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서울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윤조,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취리히 키바니스리트 듀오 콩쿠르 등에서 최고의 성악가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세일,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마르세이유 콩쿠르,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콩쿠르,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연속하여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베이스 손혜수가 이번 연주의 솔리스트로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빛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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