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 충남대 송근호 교수)가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생태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지난 8월 3일~24일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대전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생태캠프는 학생들의 봉사뿐만 아니라 교육 및 체험의 기회가 주어져 4회에 걸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야생동물 먹이준비 및 먹이주기,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올바른 구조방법, 수의사 체험 등을 경험하며 야생동물 생태계와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경태 학생(유성중학교 1학년)은 “센터 생태캠프를 하면서 아주 유익한 지식들을 많이 얻고 선생님들도 잘 해주셔서 아주 재미있었다"며 “야생동물을 구조할 때 어떻게 조취를 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웠는데 다음에 또 친구들과 같이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향후에도 방학을 맞아 생태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2013년 충남대와 대전시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건립과 위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5년 10월 충남대 수의과대학 부지에 문을 열고 야생동물 질병 연구와 부상동물 구조 및 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