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 9월 우리고장 호국영웅 ‘민기식 대장’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8-31 10:51:26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병천)은 ‘9월 우리고장 호국영웅’으로 민기식 대장을 선정했다.

1921년 5월 21일 충북 청원군 북면에서 출생한 민기식 대장은 1943년 만주의 신경 건국대학을 졸업하고 1945년 12월 군사영어학교가 개교하자 입교하여 다음해 1월 육군 소위로 임관되었다. 

이후 그는 육군보병학교장에 임명되어 육군참모학교에 교육파견 중 6․25전쟁에 임했다.

민기식 대장은 전쟁발발 직후인 7월 7일 의정부지구전투와 한강․시흥지구방어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제7사단장에 보임되어 전주에서 학도병 500명을 보충 받고 제3연대와 제9연대를 기간으로 사단을 재편했다. 

지난 7월 14일 재편된 제7사단을 민부대로 개칭하여 용안․전주․임실․남원․운봉․함양 등지로 철수하면서 북한군 제6사단의 호남 우회진출을 지연시킴으로써 아군의 낙동강 서남부의 방어태세 구축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1950년 10월 8일 제5사단장으로 전보된 그는 사단을 지휘하여 서울 북방 40리 까지 침입한 적에게 반격을 감행했다. 

의정부 방면으로 우회하여 일대 반격을 개시한 사단은 11월 24일 사단지휘소를 청평으로 이동하였으며, 28일에 제27연대와 제36연대가 가평 부근에 침입한 적 게릴라부대를 격퇴하고 치안을 유지했다. 

또한 12월 2일 제27연대와 제31연대는 사단장의 용감한 진두지휘와 탁월한 전투지휘로 적의 강력한 화력을 격파하고 춘천을 탈환하였으며, 계속 38선까지 적을 추격․격퇴하여 서울의 안전을 도모했다.

정부는 6․25전쟁 초기 민부대를 편성해 북한군의 서남부지역 돌파를 저지하고, 제5사단장으로 수도 서울을 재점령하려는 적의 기도를 분쇄하는 등 전선 도처에서 뛰어난 전과를 수립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53년 8월 27일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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