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페루 찬차마요시 2단계 상수도시설 개선사업 완료
우진우 | 기사입력 2017-09-13 23:32:16

[서울타임뉴스=우진우] 서울시의 대외협력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수도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가, 수돗물 정수시설이 노후화되고 상수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던 페루 찬차마요시에 우수한 상수도기술과 국산 자재를 사용해 상수도시설을 개선한 결과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3년부터 총 3단계로 나눠 페루 찬차마요시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서울시는, 올해 찬차마요시 라메르세드 지역의 취수장 건설, 정수장 개량 및 시설용량 확대, 도수관 및 송수관로 부설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9월 12일(현지시간) 페루 찬차마요시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찬차마요시 라메르세드 지역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은 시에서 대외협력기금 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2년간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타망고 취수장 건설 및 도수관로 부설 라메르세드 정수장 시설개량 및 시설용량 확대 송수관로 부설 및 개량 등이 이뤄졌다. 

이로써 라메르세드 지역의 상수도시설은 하루 평균 7천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이를 깨끗하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페루 찬차마요시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은 서울시의 첫 해외원조사업으로 대외협력기금 총 2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산라몬․라메르세드․피차나키 지역의 상수도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찬차마요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찬차마요시 피차나키 지역의 정수장 보수, 상수도관망 정비, 배수지 설치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찬차마요시에 대한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찬차마요시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이 이뤄지면서 페루의 우얀까요시, 콜롬비아의 보고타시 등에서 서울의 상수도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들 도시의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서울시와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해오고 있는 등 수도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는 향후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소규모 도시에 적합한 최적의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열악한 상수도시설 때문에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기술과 국산 자재로 건설된 산라몬, 라메르세드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을 통해 찬차마요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시설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시의 우수한 상수도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 수도 사업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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