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뉴스=장진아] 부천시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인프라와 12년 전통의 부천로보파크 로봇교육⋅대회 노하우를 기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경기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가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부천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휴머노이드 아레나(검투), 휴머노이드 댄스, 휴머노이드 축구, 천하장사 로봇씨름, 방과 후 로봇스쿨, 가족참여 로봇패밀리 대회 등 6개 종목 13개 부문에서 1,020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휴머노이드 아레나, 댄스, 축구, 로봇씨름 부문에서 김포제일고등학교 현무림 등 4개팀 9명, 경기도지사상 7개팀 13명, 부천시장상 13개팀 19명 등 10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과학축제인 ‘2017 경기과학축전’과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의 학생들 과학축제인 ‘2017 부천판타지아 과학페스티벌이 부천중앙공원 일원에서 130여개의 과학관련 체험부스가 동시 개최되어 20,000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찾아와 로봇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 했다.

제2회 경기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의 부대행사인 로봇문화 등(燈)축제는 오는 9월 24일까지 17일간 부천중앙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종류의 한국전통 등(燈)과 LED조형 조명, 폐자재를 활용한 정크로봇 등을 전시운영하고 있어 해질 무렵 점등이 되면 형형색색의 등과 물위에 비추어진 등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한층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로 평가되고 있으며, 하루 만여 명의 시민이 중앙공원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