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고강도 도시락 심사’ 돌입!
장기승 위원장 등 교육위원 8명, 늦은 시간까지 도시락으로 끼니 때우며 빈틈없는 심사 벌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9-20 21:41:01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가 20일 늦은 시간까지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고강도 심사를 벌였다.
이날 장기승 위원장과 이용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8명은 집행부가 제출한 2017년도 당초예산대비 1,853억이 증가한 3조 3,600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2회 충청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강행군을 소화했다.
교육위원회는 도민의 세금을 한 푼도 낭비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꼼꼼하고 빈틈없는 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빈번한 명시이월 등의 문제가 다뤄졌으며, 과다·중복·낭비성 예산과 신규·증액 사업에 대해서 현미경 심사를 실시하여 비효율적인 예산에 대해서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효율적 예산집행을 유도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집행부와의 활발한 토의로 도민과 교육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예산편성을 위한 대안마련에 매진했다.
장기승 교육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유사·중복사업 편성 등 예산과잉 투입여부와 주요 신규·증액사업의 타당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예산 편성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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