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스틸한가위한마당 13만여명 방문
전찬익 | 기사입력 2017-10-10 15:00:23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기록적인 황금연휴를 맞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스틸한가위한마당’에 1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포항문화재단은 스틸한가위한마당을 통해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한가위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총 관객수는 11만명이었으나, 올해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스틸한가위한마당’ 기간에만 13만여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폐막을 일주일 앞둔 현재 집계된 인원만 25만명으로 전년 대비 2.5배의 성장을 보였다.

스틸한가위한마당 기간 동안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문화재단에서 배포한 빨간 풍선을 들고 오가는 가족과 연인으로 한가위의 정취를 물씬 풍겼다. 

추석에만 깜짝 설치된 포토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오랜 전통을 담아 별 모양의 포스트잇에 소망을 적어 달 조형물에 붙이는 소망별달 체험과 은공예, 아쿠아캔들, 스틸 미아방지센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채웠다.

추석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된 스틸 크루즈 투어 또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포항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뿐만 아니라 스틸한가위한마당 중 주목을 받은 또 하나의 명물은 스틸아트자전거였다.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곰, 기린, 해마 등으로 변신한 스틸아트자전거를 타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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