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동, 고양의 잔다르크 ‘밥할머니 추향제’ 열려
김태훈 | 기사입력 2017-10-13 11:22:23
【고양타임뉴스 = 김태훈】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창릉동은 지난 12일 동산동에 소재한 밥할머니 공원에서 밥할머니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제14회 밥할머니 추향제’를 개최했다.

밥할머니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전쟁 시 활약하며 병사들에게 주먹밥과 군량미를 날랐던 여성의병장으로 그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임진왜란 후 밥할머니 석상을 제작, 2005년부터 매년 추향제를 열고 있다.

이날은 덕양구청장, 도의원, 시의원, 관련 기관장, 후손, 시민,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동길 덕양구청장이 초헌관을 맡아 1시간 동안 제를 진행했다.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밥할머니 관욕을 진행한 후 초헌례·아헌례·종헌례 순으로 제례행사를 이어갔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방문객에게 국밥과 음식을 제공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삼송지구가 들어서면서 밥할머니 석상도 이제야 제자리를 찾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매년 열리는 추향제를 통해 시민들이 고양 지역 여성 의병장으로 활약한 밥할머니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공열 밥할머니 보존위원회 회장은 “밥할머니의 헌신과 애국정신이 밥할머니 추향제를 통해 후손대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뜻을 밝히며 “밥할머니 공원이 시민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의 좋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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