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선생 탄신 680주년 기념 “제14차 포은학회 전국학술대회” 개최
이승근 | 기사입력 2017-10-18 13:54:26
【영천타임뉴스 = 이승근】포은선생 탄신 680주년 및 포은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14차포은학회 전국학술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임고서원 포은연수관에서 열린다.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주최, 포은학회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포은 정몽주 배향서원 및 유적지에서의 숭모양상’이다.

지현주 국악연구회 퓨전국악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뒤 개회식, 기조발표 ‘포은 배향서원 개관 및 의의’(이민홍 성균관대 명예교수)가이어진다.

계속해서 제1발표 ‘임고서원의 위상과 포은’(우인수 경북대 교수), 제2발표 ‘숭양서원의 성쇠와 포은’(지두환 국민대 교수), 제3발표 ‘충렬서원에서의 포은 숭모활동’(고려대 한재훈 교수), 제4발표 ‘오천서원에서의 포은 숭모연구’(박종수 대구가톨릭대 교수), 제5발표 ‘포은 정몽주 유적지문학 고찰’(어강석 충북대 교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 전날인 19일 저녁 7시 충효관에서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영천시민극단 ‘별의별시어터’의 만남인 이미지음악극 ‘夢(몽)’이 공연된다.

이 연극은 포은선생의 사람과의 관계와 의리, 죽음의 미학을 들여다본다. 그것은 성리학에서 시작된 포은 선생의 철학과 가치관에 대한 관찰이며 그 관계 속에서 서로의 보이지 않은 꿈들과 포은 선생이 꿈꾸었던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 연극을 통해 박물관에 박제된 포은의 정신이 박물관을 박차고 나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 속에 자유롭게 유영하기를 빈다. 그것이 포은 선생을 기리는 일이며, 진정한 전통을 계승하는 일일 것이다.

연극의 형식은 이미지음악극으로 머리로 이해하는 연극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연극이다. 대사보다는 음악과 동작으로 마치 한 장의 그림처럼, 영화처럼 음악과 이미지로 표현하는 연극이다. 포은선생의 삶과 철학을 공명의 음악과 판소리, 인형극이 가미된 놀이연극으로 꾸민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명환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죽어서 빛나는 별, 동방이학지조’인 포은 선생의 진정한위상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전야제 행사로 이미지 음악극 ‘夢(몽)’ 공연 또한 처음하는 연극공연으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학술대회가 포은 정몽주 선생의 고결한 선비정신과 학문적 가치를 내다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며, 전야제 놀이연극 夢(몽)은 우리 시를 찾는 전국 각지에 오신분들의 관심을 높이고 포은 선생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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