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연구소기업’설립을 통한 기술사업화 본격 시동
이태우 | 기사입력 2017-10-23 16:09:25
【경북타임뉴스 = 이태우】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오승, 이하 ‘연구원’)은 2007년 4월 설립 이후 부품소재산업 분야의 활발한 연구개발과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강소 연구기관이다.

지난 2014년부터 연구원은 그간 수행해 온 연구개발 성과의 지속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권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4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한편, 보유 특허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연구원은 지난 9월 27일 연구원이 보유한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기술’을 성공적으로 기술이전하고 공동출자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연구소기업 ‘(주)에스아이엠(대표 윤석훈)’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경북도, 영천시,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월 25일 연구소기업 등록증 및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연구소 기업 설립까지는 1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연구원이 보유한 ‘고순도 산화아연의 제조방법’특허의 기술이전을 검토하였으며, 오천만원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완료하였다. 이전한 기술은 ‘주물 폐분진으로부터 고순도 산화아연을 추출하는 기술’로서, 전자재료나 광학재료 뿐만 아니라 투명 전기전도막,태양전지 및 자외선 센서 등에도 폭넓게 활용가능한 고순도 산화아연의재생 및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 친환경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연구원은 성공적 기술이전과 동시에 자본금을 출자할 모기업을 발굴하였다. 연구원은 전체 자본금 중 20% 지분을 출자하였으며, 모기업인 ㈜에스아이엠(대표 윤석훈) 80% 현금 출자를 통해 연구소 기업을 출범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은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내외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이며, 활발한 사업전개를 통해 2022년까지 72억원의 매출과 50여명의 신규인력 확보가기대되고 있다,

연구원은 연구개발 결과의 지속적인 연계가치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지식재산권 창출 및 기술이전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동안 연구원은 정부 R&D사업, 연구/기술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설립 초기 11%에 불과하던 재정자립도를 2016년 94%까지향상시켜 왔다. 여기에 기술이전 성과의 지속적 창출을 더해, 향후 3년 이내에 자립도 100%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이 10년이라는 단기간에 유사 연구기관 대비 높은 자립도를 달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는 우수 인력 확보와 역량 강화 활동에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인 덕분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구원에는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여 IBC 세계 100대 과학자에 2명이 선정되고,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다수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 우수 연구자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석·박사 인력을 전문 분야별로 배치하여 선도연구개발, 산업기획, 기업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원은 다수의 중대형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6년에도 예비타당성사업인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을 수주를 통해 경상북도 역점산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714억원 규모로 향후 5년간 기반구축 및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기반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과창출 노력은 대외 기관평가를 통해서도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2017년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4개 기관중 1위인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된 것이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선도적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모색할 것이며, 이번에 설립된 연구소 기업과도공동연구, 추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연구소 기업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권오승 원장은 “그동안의 단순 기술이전 방식에서 탈피해 연구원이 연구 성과물의 상용화를 적극 모색함으로써, 산업적 활용성과 실용화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모델을 발굴에 힘쓸 것이며, 이를바탕으로 연구원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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