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
김성호 | 기사입력 2017-10-26 09:52:12
【울산타임뉴스 = 김성호】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측정, 환류해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주민 삶의 질'과 '자치단체역량' 2개 영역, ▲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인적역량 ▲건전재정역량 ▲사회적자본역량 등 6개 분야 16개 지표로 나눠 생산성지수를 측정해 평가한다.

평가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 15여명으로 구성된 생산성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다.

북구는 6개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조성, 미래가치적 관광휴양도시를 지향하는 강동권개발, 투명한 행정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안전지수 4개 분야 1등급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특히 북구는 기업활동과 투자유치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해는 지방규제개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는 기업이고, 구청장은 CEO라는 경영철학으로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재정관리, 예산운용 효율성을 높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상 수상으로 지속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대표적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은 20만 구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은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전국 226개 시·군·구가 자율응모해 북구 등 27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편 북구는 올해 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부문 대상, 전국자치구 경쟁력 평가 비수도권 1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