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UN참전국 알리기(4)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30 14:02:00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안기선)은 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위하여 [UN참전국 알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네번째로 콜롬비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콜롬비아는 유엔결의를 접한 후 참여할 뜻을 밝혔으나 자국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자유세계의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하에 먼저 해군함정을 파견하였고 이후로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마침내 지상군을 파병을 결정하여 1951년 6월 15일 한국에 도착했다.

콜롬비아는 비록 참전 규모(프리깃함 1척, 지상군 1개 대대)는 작았지만 라틴아메리카의 유일한 참전국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참전 이후 1951년 금성전투에서 금성을 탈환했고 인제전투, 연천 불모지 전투 등 다수의 전장에 참가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휴전이 된 이후에는 유엔군 방어작전지역 경계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육군은 1954년 10월 29일, 해군은 1955년 3월 11일 각각 본국으로 귀환하였다.

콜롬비아군은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는 구호 아래 6.25전쟁에서 전사 163명, 부상 448명, 행방불명 69명, 포로 30명 등의 희생을 치르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사상자 대부분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막다가 한반도의 추운 겨울 속에서 쓰러져 갔다.

인천 서구에는 콜롬비아군 참전비가 건립되어 있으며 매년 콜롬비아 독립기념일에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6.25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해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도 석가탑 모양의 참전 기념비가 건립되어있고 더불어 양국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참전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참전용사회관 기공식이 작년 6월 보고타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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