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예술 상하이서 펼친다.
광주문화재단, 11~12일 상하이 홍성광장…얼쑤·히어로댄스 등 지역 예술인 18명 공연 선봬
김명숙 moung0323@hanmail.net | 기사입력 2017-11-10 19:42:50
광주지역 예술가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문화원(대표 서동욱)과 상하이한국상회(대표 송영희)가 주최하는 ‘제12회 한민족 문화제’에 초청받아 상하이 홍성광장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다.
전통놀이연구회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한․중 양국 간 공연을 통한 문화연대로 지속적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한·중전통문화교류 행사’의 하나로,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제12회 한민족 문화제’는 주상하이총영사관 및 한국 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민족 문화축제. 한국 전통음식 시연회, 전통놀이 등을 체험 할 수 있고, 현지 한인 협회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비빔밥 행사, 단체 공연, 바자회 및 사생대회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임민영 무용단
이번 초청공연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전통놀이연구회 얼쑤(대표 김양균), 히어로댄스스쿨(대표 김금란), 임민영 무용단(대표 임민영), 지역 국악인 등 총 18명이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11일은 오후1시 상하이 홍성광장 야외무대에서, 12일은 오후5시 상하이 한국문화원 내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연구회 ‘얼쑤’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농악기로 한국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히어로댄스팀은 다양하고 화려한 댄스스포츠 퍼포먼스에 한국 이미지를 융합해 도입 부분에서는 삼바를 통한 원시적 삶의 시작을 표현하고, 우리 고유의 가락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라틴 몸짓을 펼쳐보인다. 임민영무용단의 소고춤은 다양한 가락에 활동적인 몸짓으로 어우러져 신명을 풀어내는 역동적이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토속적이고 진한 남도의 멋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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