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11~12월에만 1만 여명 수료!
한 해 약 2만 명 수료, 교인 수 급감 기성교단과 큰 차이
최선아 | 기사입력 2017-11-16 19:44:00

[서울타임뉴스] 올해 상반기 약 1만 5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1월과 12월 두 달 사이에 1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수료생을 추가로 배출할 전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2일 서울 서부지역의 바돌로매 지파에서 입교를 위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404명의 수료생들이 정식 수료식을 가졌다. 신천지예수교회는 6개월의 성경 공부 과정을 거친 후 수료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자에 한해서만 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이 한 해 약 2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매년 교인 숫자가 급감하는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기성교단의 현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오는 19일 서울·경기동부지역 서울야고보지파와 인천지역 마태지파에서 3천여 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는 서울·경기남부지역 요한지파가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베드로지파에서 2천여 명, 서울·경기북부지역 시몬지파에서 1천여 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이 중 요한지파와 베드로지파는 지난 3월과 6월 각각 2천709명과 2천625명이 수료하면서 올해 두 지파에서만 1만 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다.

11월과 12월 두 달 사이에 수료를 준비 중인 약 1만 명의 예비수료자 중 해외교회 수료생이 3천여 명에 달해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세가 해외로 급속히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재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이 2만 명에 이르고 있어 내년에도 수 만 여명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입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기성교단과 일부 기독교언론의 음해에도 연말에 12지파가 풍성한 수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근 교회의 세속적인 모습에 실망하고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자 교회 문의가 늘고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하나님 말씀을 잘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