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로!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1-21 13:46:5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은 20일 제209회 중구의회 시정연설에서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게 구정을 운영해 왔다"며 “모두가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 건설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민선 6기 구정운영 성과에 대해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중구는 △채무 제로의 기초단체 △원도심 활성화 위한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과 골목재생 사업 △ 양지근린공원 조성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거리문화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대전의 대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제2뿌리공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계획에 선정된 제2뿌리공원을 행평근린공원 일대에 2021년까지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생활체육시설단지와 오월드를 비롯해 중구를 발전시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갑 중구청장_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_시정연설_전문>

시정연설에 앞서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6만 중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하재붕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구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

그리고 발전적인 제언을 해주신 구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209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민선6기 구정운영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25만 구민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그리고 750여 공직자의 땀과 열정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과 공감으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고

도심환경을 향상 시키는 등

중구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민선 6기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깨끗하고 부지런하며 살림 잘하는 어머니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건전한 예산운영으로

지난 6월 26일 채무(빚) 122억원을 갚아

우리 중구도 ‘채무 제로(0)의 기초단체’가

되었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빚 없는 기초단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750여 공직자가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해왔으며,

25만 중구 구민들께서 많은 협조를

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과 골목재생 사업,

그리고 우리들공원 재창조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13개 정비구역을

주민들의 뜻에 따라 대전시 최초로 과감히 해제하여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였습니다.

그리고, 327억원의 예산으로 양지근린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침체되었던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에는

문화흐름 중교로(路)와 함께 대제로(路)를 조성하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토요문화마당 등

거리문화를 활성화시켜 대전극장과 제일극장의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 상인들의 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중구는

건물주와 임차인간의

임대료 안정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여 동안 중구는 원도심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 넘어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 한 결과로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도시재생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켰다는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등

4년간 62개 분야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대전의 대표축제이자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효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35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경제효과 또한 123억원에 이르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이곳 뿌리공원이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이하여

뿌리공원 내 다양한 시설물에 빛을 접목시켜

밝고 아름다운 이미지 연출과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야간경관 조명시설과 함께

꽃 터널을 만들어,

야간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5만 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대전의 가볼만한 곳’ 1위로 선정되어

이슈로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뿌리공원은

성씨조형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볼거리로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대전의 대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년간 108기의 성씨조형물을

추가 설치하여 244개로 늘어났지만

현재도 많은 문중에서

조형물 설치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제2뿌리공원 건립이 시급한 사항입니다.

이에 우리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선정된

‘제2 뿌리공원’을 행평근린공원 일대에

2021년까지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뿌리공원은 족보박물관과 함께

안영동에 건설중인 생활체육시설단지를 비롯하여

오월드와 함께

중구를 발전시킬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문 1, 3구역에 대해 주차장과 도로개설,

공공청사부지 조성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호수돈여고를 지나는 왕복 2차로를 5차로까지

넓히는 선화로 확장공사를 금년 12월말까지

마무리하여 주민과 학생,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옛, 충남도청 뒷길에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이곳에 가칭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하여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민족역사 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의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중구는 효문화중심 도시로써

경로당 현대화사업 등

144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공간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노인복지를 통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족보박물관과 효문화마을,

그리고 뿌리공원 성씨조형물과 효문화진흥원 등

‘효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효문화 관광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26만 중구 구민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대내적으로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민간소비의 부진,

그리고 기초연금 인상 및 아동수당 신설과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복지확충 정책에 따라 지자체 재정부담이

내년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로

수출 부진 등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 중구도 한정된 재원범위내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재원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구민들의 안정된 삶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18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3천 808억 2천 9백만원으로

올해보다 10.9%(퍼센트)가 증가하였습니다.

첫 번째, 세입분야입니다.

일반회계의 세입은 390억 4천만원이 늘어난,

3천 758억 7천 6백만원으로

의존재원인 국·시비보조금과 조정교부금 등이

전체 세입예산의 84.2%(퍼센트)인

3천 166억 1천 1백만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특별회계 세입은,

17억 6천 1백만원이 감소한

49억 5천 3백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교통과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전출하여

문창시장 주차장, 오류동과 석교동 주민센터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이처럼, 내년도 예산안은 자체세입 등에서

소폭 증가하였지만,

기반시설에 대한 계속투자와

국·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구비부담이 증가하여

재정운용의 폭이 그리 넓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년도 세출예산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구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두 번째, 세출분야 중 일반회계 세출입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전년보다 390억 4천만원이 증가한

3천 758억 7천 6백만원을 편성하였으며,

주요 증가한 사업을 살펴보면

구민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개발 사업에

169억 1천 6백만원을 편성하여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는 게 아니라

도시기능을 재 활성화시켜

도시경쟁력을 회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전체예산의 59.7%(퍼센트)인

2천 242억 1천 3백만원을 편성하여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노인과 장애인, 보육과 보훈단체 등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은

전년보다 17억 6천 1백만원이 감소한

49억 5천 3백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우리 중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함에 있어서

중구가 꼭 해야 할 일은 적극 반영하고

구민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지출 효율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방재정이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26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 저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게 구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중구 구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도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 건설"에

모두가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가오는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도

구민여러분과 의원님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0일

중구청장 박 용 갑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