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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타임뉴스=김동진기자] 경북 영양경찰서는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피의자 A씨(33·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족들로부터 시어머니(78)의 가출신고를 접수, 행방을 추적하던 중 21일 같은 마을에 사는 막내 아들로부터 모친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며느리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던 중 범행을 자백 받았다.
며느리 A씨는 평소 피해자인 시어머니와 금전관계로 갈등을 겪어 오던 중 16일 새벽 1시 20께 휴대폰 요금 문제로 잔소리를 듣게 되자 흉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후 집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A씨는 12년 전 남편과 국제 결혼해 세명의 자녀와 함께 살면서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자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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