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종 칼럼] 영주의 100년 먹거리는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관광산업육성에 있다.
[주장]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드리는 제언, 1
김수종 | 기사입력 2017-11-24 09:57:21

[영주타임뉴스=김수종] 내년 613일 수요일에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 ·도의원, ··구의원 선거가 일시에 치러진다.

많은 예비후보들이 뛰고 있고, 선거 당일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나는 성인이 된 이후에 벌써 30년 동안 수많은 선거를 지켜보았고, 상당수의 후보자 및 당선자를 직간접적으로 만났다.

때로는 후보자들의 정책을 돕기도 했고, 선거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출마하여 스스로 몇 달간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선거 경험을 통해서 보면, 나름 고민이 되는 후보와 그에 대한 판단이 서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 한두 시간 정도만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그 후보가 얼마나 고민이 많고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로는 국회의원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한 내용을 너무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30년 넘게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거리는 물론 동선과 인물, 지역에 있는 중요 현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출마와 공천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기소개서와 공약도 스스로 준비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뜬구름 잡는 공약이나 정책을 남발하면서 대안도 고민도 없는 말만을 하는 사람도 만나기도 했다.

,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바로 국민이 그들의 앞에 없기 때문이다.

정책이나 공약이 주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 공천과 당선에만 목표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지역을 연구하고 공약을 만들고 실천하는 문제보다는 그저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면 그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로는 일은 안하고 언론홍보에만 관심이 많아, 기자회견과 보도 자료만 만발하는 사람도 볼 수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아무튼 답답한 현실을 정치세계에서는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향 영주에서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몇 가지 있다.

오늘은 우선 한 가지만 말하기로 하자.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많은 영주가 앞으로 100년도 살 수 있는 먹거리는 문화관광에 있다고 본다.

크게 보면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삼판서 고택 등등 수많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있다.

아울러 근대문화유산으로는 영주제일교회, 옛 부석면 사무소, 옛 이산 우체국, 내매교회, 지곡교회, 문수역, 철도청 옛 영주시 운수역사, 풍국면 정미소, 부석교회 구 본당, 영주연초제조창(148아트스퀘어), 영주역 등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이런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특히 내가 요즘 주목하고 있는 것은 우리 생활 곁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광자원화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런 모든 것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우선 시청 조직을 관광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과 기존의 부석사, 소수서원 등 국보·보물급 문화재 중심의 해설 구조에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도보답사와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현재의 2~3배 정도 증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외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혹은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노어 등등)에 능통한 해설사의 육성도 장기적으로 필수적인 요구사항이다.

아울러 체험과 숙박이 되지 못하는 영주의 구조에서 장기여행이 가능한 숙박시설의 확충과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문화예술인들이 상주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 창작촌 건설과 창작지금지원 등을 통하여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시인이나 소설가 등이 영주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화가는 물론 연극배우, 공연자들의 귀촌을 돕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수시로 전시나 문화공연이 열리고, 축제장에도 외지에서 불러오는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합리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공연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 만들어진 영주문화관광재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영주시 후보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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