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타임뉴스=이연희] 추워진 날씨로 겨울 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김장 나눔이 한창이다.

정읍시 농소동주민자치위원회와 농소동주민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주민센터에서 올해 일곱번째 김장 행사를 갖고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26여명이 참여해 김장 500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재료 등을 직접 구입 한 후 배추를 절이고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등 김치 담그기에 사랑과 정성을 다했다.

김장 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100세대에 전달됐다.

류기형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관계자도 “사랑 나눔 실천에 힘을 모아준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농소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교동 부녀회 주관으로 통장협의회(회장 신용현)와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용만), 체육회(회장 김윤철), 상평청년회(회장 임은택), 과교청년회(회장 김성균) 등의 6개 기관과 단체 30여 명도 김장 나눔이 동참했다.

담근 김장 400포기는 지역 내 경로당 38개소와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가구에 전달될 에정이다.

이미순 부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상교동 부녀회가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