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비상활주로가 국가주도 훈련용비행장 가능지역 적합지로 선정
송용만 | 기사입력 2017-12-18 16:33:45

[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전국 최초 항공정비기능대회 성공 개최와 영주비상활주로가 국가주도 훈련용비행장 가능지역 적합지로 선정되는 등 영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항공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 10월 경북도와 영주시가 경북항공고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항공정비 기능인(학생,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며 항공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예고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공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후원해 대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시는 이번 대회결과를 토대로 운영상의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안 등을 찾아 내년에는 전 과정을 국제적 규격과 프로세서에 맞춰 좀 더 전문화된 항공정비기능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항공정비기능대회 개최와 더불어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 시행 훈련용 비행인프라 구축방안마련 용역에서 영주비상활주로가 국가주도 훈련용비행장 가능지역(3개소 : 고흥, 김제, 영주)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월 영주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해 국가 항공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동안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어온 영주비상활주로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항공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영주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시는 800m비계기·경항공기 비행장 구축을 시작으로 1800m계기·제트추진 항공기 비행장으로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비행장 주변에는 교육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관련기관 유치 등 항공인프라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항공 교육단지에는 2~3개 대학 항공학부를 유치하고 우리지역 항공정비 교육기관과 연계해 항공 인력양성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분야 선수선발전과 함께 상시 개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1800m 계기비행장으로 확장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항공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는 항공특성화 특구지정을 목표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강신호 투자전략실장은 “올해 전국 최초 항공정비기능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시작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분야 출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영주에서 상시적·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영주비상활주로와 그 주변을 국가주도 훈련용 비행장과 항공인프라로 조성해 항공특구화로 발전시켜 영주시가 명실상부한 항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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