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사단법인 한빛회(대표 이연경)가 매년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어서가자 어울림여행’이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가자 어울림여행’은 장애당사자가 원하는 여행장소, 인원 등 여행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공모를 통해 팀을 선정해 자유 여행을 지원해주거나 특화된 여행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지난해 4월 한 달 간 홍보를 통해 선정된 8개 팀과 특화된 여행 1개팀을 포함 총 9개팀 41명의 장애인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각자가 주도한 여행을 다녀왔다.

기존에 있던 장애인 단체 여행과 달리 어울림여행은 장애인 당사자가 여행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자기주도적 역량과 사회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유여행을 계획한 한 여성 장애인 참가자는 “소규모로 꾸려진 이번 여행이 다른 어떤 여행보다 알찼으며 가족과의 여행과는 또 다른 나만을 위한 여행이었던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소중한 휴식이었던 이번 휴가로 돈독해진 가족 사이의 애틋함을 기억하면서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추억을 알알이 가지고 돌아가는 마음이 풍성했다"고 전했다.


2018-01-02 14:30:33
‘어서가자 어울림여행’ 장애인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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