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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서면 인근의 지자체 관계자들은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제8311부대 장병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부대 방문을 하게 됐다.
지난 3일 오후 3시경 제8311부대 인근 지역에 위치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대 내 CCTV 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만큼 큰 불이었다. 건물 내부에서 부탄가스가 여러 개 발견되는 등 가스가 지속적으로 폭발해 화재가 더욱 커졌다. 서천 지역 소방서는 4~5대의 소방대를 즉시 파견, 화재를 약 30분에 걸쳐 진압하였다. 또한 제8311부대 장병들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 설치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마침 바람이 화재가 난 방향에서 부대 쪽으로 불고 있었기에 자칫 더욱 큰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장병들의 노력 끝에 산불 등 2차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한편, 제8311부대 헌병반 박관재 상사, 수송반 김덕호 상사는 현장으로 투입되어 왕복 2차선의 좁은 길을 통제했다. 박·김 상사는 소방차가 현장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양 방향 교통혼잡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통통제를 했다. 또한 부대 상황실로 실시간 빠른 보고를 통해 추가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화재로 인해 건물 한 채는 전소됐지만, 별도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은 현장에서는 알 수 없었지만, 전기 합선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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