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일 보건의료원장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 등 6대 사업 추진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1-25 23:10:55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지난 1996년 개원한 이래 군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올해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 등 6대 사업을 추진,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보건의료원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치매안심지원센터 설치를 비롯해 어르신건강센터 신축 전립선암 및 백혈병 조기검진 및 치료 실시 지역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우리마을 주치의제 내실 운영 보건의료원 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보건의료원 내 치매안심센터를 건립·운영한다.

총 2억 4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치매안심센터는 군 보건의료원 한방과 2층에 330㎡ 규모로 건립되며, 군은 사무실과 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설치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어르신건강센터의 경우 연면적 1,35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말 공사에 돌입, 오는 7월말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어르신건강센터 준공 후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5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원스톱 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재활치료와 물리치료, 기공치료 등 각종 재활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군민들의 행복한 노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타 지역 대비 발병률이 높은 전립선암(남성)과 백혈병(여성)의 예방을 위해 올해 보건 전문인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조기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태안군 유일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응급실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마을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의 내실 있는 추진에 나서고, 보건의료원 주변 5,600㎡ 토지를 매입해 총 1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추가 조성키로 하는 등 보건의료원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상 6대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건강한 태안’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보건의료원이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전국 보건의료원 중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 병동을 운영한 것을 비롯, 전문의 추가 채용과 상례원 편익시설 개선, 국비 13억 원 확보 등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도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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