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장 출마선언 하는 김안태 대표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2-04 17:20:0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대덕구청장 출마선언문_전문>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대덕구는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덕구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12년 정체와 후퇴의 역사를 끝장내고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김안태가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6월 13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덕구민여러분!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김안태입니다.

오늘 저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으로 출마해 18만 대덕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6월 13일, 새로운 리더십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9개월 전,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며 하나 된 마음으로 새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적폐 청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나라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덕구도 변해야 합니다.

12년 묵은 때를 씻어내야 합니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진 지난 12년,

‘소외론’으로 지역 갈등과 반목을 키웠습니다.

‘희망대덕’으로 허상만 쫓아갔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지난해 대덕구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 나간 도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대덕구 소외론을 외치며 지역발전을 목소리 높여 외쳤지만, 발전은커녕 오히려 인구는 줄고, 도시는 쇠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구민들은 더 소외됐고, 희망을 얻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내 삶에 힘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대덕구는 대전의 뿌리입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는 대덕에서 시작했습니다.

계족산과 회덕 일대에는 우리 선조들의 아름답고 향기어린 문화유산들이

가득합니다. 대전 산업과 경제 역시 대덕에서 비롯됐습니다.

대전 최초로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며 가장 많은 일자리가 대덕에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도약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대덕구의 성장 동력을 다시 일깨워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덕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사람이 다시 모이는 대덕구, 일자리와 문화가 꽃피는 완전히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3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모범적인 자치분권’을 이뤄내겠습니다.

‘자치분권’은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지방의 미래입니다. 우리 주민 스스로 더 많은 결정권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선도적이고 강력한 자치분권 도시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모범적인 자치분권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는 ‘가능성의 대덕구’입니다.

누구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가능성의 대덕구’는 공정한 출발로부터 시작됩니다. 권력이나 배경이 아닌 실력이 우선되고, 정당하게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를, 부모에게는 육아와 교육의 보람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노후를 보장하는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는 ‘더불어 함께 사는 대덕구’입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 더불어’의 가치를 공유하는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습니다. 서로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사회공동체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대덕구는 송촌지역처럼 대단위 공동주택단지가 밀집된 지역과 산업단지로 특화된 지역, 농업을 주산업으로 하는 농촌이 혼합된 도시입니다. 저는 지역특성에 맞는 공동체를 육성하고, 민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비전은 정책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안전․안심 분야를 비롯해서 지역경제 분야, 복지 분야, 환경 분야, 관광 분야, 교육․역사 분야, 도시계획 분야, 행정․자치분권 분야 등 총 8개 분야로 새로운 대덕구를 열어갈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정책 두 가지를 우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안전한 대덕구’입니다.

며칠 전 밀양요양병원 화재로 대한민국은 또 한번 침통함에 젖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난 제천참사가 채 잊혀지기도 전에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제천참사 이후 우리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지만 불행하게도 또 이런 사고가 재발했습니다. 이처럼 안전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구청장이 되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저는 가장 먼저 환경에서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대덕구 일부 지역의 경우 공업지역과 주거지가 인접해 악취, 소음, 미세먼지, 오폐수 등 4대 환경악(惡)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도 발표되었듯이 우리 대덕구는 대전 5개구 중 환경문제에 가장 취약합니다. 저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덕구 4대 환경문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원격 악취포집기, 고성능 CCTV, 기상관측소 등을 갖춘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면밀하게 세워 민원을 예방하고 기업과의 상생, 체감환경 개선으로 주민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다음은 역사와 문화 , 건강을 아우르는 ‘그린웨이(Green-Way)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린웨이는 ‘강변, 계곡, 능선, 경관도로 등을 따라 조성된 도보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길’로 공원과 역사, 문화, 인구 밀집지역을 연결하는 길과 그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대덕구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특징적인 여러 개의 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걷는 길로 선정된 대청호 5백리 길과 맨발 마라톤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계족산 황토길, 송촌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정려의 길, 쌍청당․동춘당 등의 별당을 연결하는 역사의 길, 장동의 어사 길과 산신제 길 등 다양한 테마길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길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가칭 ‘대덕구 그린웨이 명품길’을 개발하겠습니다. ‘대덕구 그린웨이 명품길’은 자연을 산책하면서 신체를 단련하는 프랑스의 랑도네(Randonnee)의 의미와 프로그램을 더해서 아름다운 대덕구의 경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길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길을 만들겠습니다.

그 외에도 견실한 협동조합 육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지원센터 운영’, 주민이 직접 동장을 선출하는 ‘선도적 자치분권 실행’,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찾는 ‘걸어서 10분 거리 스마트도서관 운영’ 등 대덕구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우리가 이곳 대덕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100년도 채 안되겠지만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은 더 오래도록 그 삶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 점이 대덕구가 더 이상 정체되어서도, 후퇴되어서도 안 되는 이유이며

제가 대덕구청장 후보로 나선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 김안태가 무능한 정치세력의 고리를 끊고, 우리 후손들에게 행복한 대덕구, 발전하는 대덕구, 생기 있고 살고 싶은 대덕구를 물려주겠습니다.

저 김안태,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된 자치분권 구청장으로서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저는 지방자치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철저히 준비해왔습니다.

일찍이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을 지내면서 중앙정치를 경험했습니다.

지방정부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자치행정 집행현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직후 정권인수기간 없이 새 정부를 구성하고 잘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노무현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같은 경험을 통해 대덕구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상임위원에 임명됨으로써 자치분권의 실무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두 번째, 저는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저는 국회에서 정책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대덕구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은 물론이고 전국적 정책이슈 개발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실무경험과 정책 실행경험을 했습니다.

또, 대덕구는 자연, 문화, 역사자원이 풍부합니다. 이들을 관광과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화 시키려면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문화전문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문화관광기획자로서 전문성도 갖췄습니다. 10년 이상 대학 겸임교수로 이벤트, 문화, 관광 실무 강의도 진행했습니다. 행정도 전문가가 하면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대덕구의 발전을 준비된 정책과 전문성으로 이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대덕구는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덕구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대전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와 지역경제를 되살려 일자리를 더욱 늘려야 합니다. 대청호와 계족산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며칠 뒤 평창올림픽이 시작됩니다. 몇 번의 좌절 끝에 얻어낸 대한민국의 값진 기회입니다. 대덕구 역시 몇 번의 좌절을 겪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12년 정체와 후퇴의 역사를 끝장내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 김안태가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6월 13일, 반드시 승리하여 대덕구가 지닌 성장 동력을 부활시키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겠습니다.

다시한번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대덕구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 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2. 4.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김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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