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
김명숙 moung0323@hanmail.net | 기사입력 2018-02-04 18:56:04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오늘 날씨가 많이 춥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박종갑)가 2018년 새해 첫 명절 설을 앞두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신천지자원봉사단원들이 수거된 쓰레기들을 봉투에 담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제공)
3일 오후 신천지자원봉사단 300여명은 네 팀으로 나뉘어 광주 북구 일곡지구 사거리와 주변 삼각동 일대를 청소했다. 봉사단원들은 큰 도로는 물론 주원교회 주변 원룸촌 등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추위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들을 깨끗하게 수거했다.
특히 이날 눈발이 날리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길에 보이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골목 주변 수풀 등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도 모두 제거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회원들이 혹한 속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제공)
현장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박종갑 지부장은 “설 명절 전에 거리가 말끔해지니 정신도 맑아지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환경정화에 동참한 30대 남성 봉사단원은 “요새 바빠 봉사활동에 많이 오지 못했는데 오늘은 꼭 시간 내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길거리를 청소하니 정말 좋다. 앞으론 바빠도 꼭 시간을 내겠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매년 담벼락 이야기(벽화그리기), 핑크 보자기(독거노인 반찬배달), 승강장 청소, 거리청소, 소외계층 불우이웃 돕기 물품 및 후원금 전달, 결식아동센터 사랑의 모자 목도리 전달, 장애인 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 백세만세(경로당 봉사) 등 다양한 봉사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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