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환 경주경찰서장 오지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 현장대응역량 강화
전찬익 | 기사입력 2018-02-07 16:44:40

[경주타임뉴그=전찬익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2018년 2. 7일 동경주새마을금고(경주시 양북면 소재)에서 오지에 위치한 금융기관의 자위방범역량을 강화하고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동경주새마을금고와 경찰서 간 무선 Foot 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

무선 Foot S.O.S.범인이 눈앞에 있는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등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 한달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것은 물론 휴대용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거나 바닥에 놓여 있 는 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경찰서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금융기관과 함께 추진한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은 인적 이 드문 농촌이나 오지의 금융기관에서 은행강도 등 강력사건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비상신고시스템 (핫라 인) 구축을 통해 금융기관 상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통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이는 농촌 지역은 물론 바닷가나 산간지역이 모두 있는 경주 지역의 특수성(면적은 1,324㎢로 서울시 2배, 전국 시 중 2번째에 해당)을 반영했다.

경주경찰서는 동경주새마을금고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에 있는 금융기관을 비롯해 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 금은방 등)나 여성1인 운영업소(미용실 등)와 같이 범죄에 취약한 상점과도 비상신고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경주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