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 자랑스러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2-13 19:38:5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달리는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듯 올해도 희망의 대덕구, 자랑스러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할 대덕구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덕구민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황금개의 해’라고도 해서 그간 노력이 결실을 맺고 금전 운이 상승하는 해라고도 한다. 여러분 모두 희망이 가득하고 그 결실이 맺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대덕구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이 사랑하고 아끼는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저와 660여 공직자는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17년 대덕구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 7대 도시기반사업과 12대 재건축 재개발 사업, 2대 뉴딜사업이 대덕구의 발전을 주도한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정부 예산에 30억 원이 반영돼 금년에는 기본설계를 착수할 것이다.

그리고 구민여러분들이 서명운동까지 펼쳤던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오정역 신설 계획이 반영돼 현재 기재부의 예산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칭 ‘한샘대교’가 발주되는 등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의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연축동 개발의 배후 기능을 수행할 ‘회덕IC 건설 사업’은 정부 예산 7억 4,000만 원이 설계비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신탄진과 와동을 잇는 ‘국도 17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예비타당성 분석 결과가 부정적이었지만, 시와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에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회덕IC와 국도 17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메갈로폴리스 시대’를 열 광역 교통망 구축과 신탄진 지역이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교통의 중심축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 나아가 신탄진이 자족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접근하고 있다.

더 기쁜 소식은 지난 40여 년 동안 전혀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신탄진 철도정비창(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로 이설에 지난 해, 8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해 오랜 숙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아울러 와동과 비래동을 잇는 ‘외곽순환도로’는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에 포함돼 그 가능성과 추진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오정동과 신탄진동의 2대 뉴딜사업 중 396억 규모의 신탄진동 뉴딜 사업 선정은 민선6기가 이룬 가장 큰 쾌거라 할 수 있다. 오정동 뉴딜 사업은 올 상반기 선정될 수 있도록 자치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우리 지역에서 25년 만에 진행되는 대형 국시책사업이기에 더 반갑고 뜻깊은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 우리 대덕구에 1만 1천 세대의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지난 1999년 당시 송촌동 선비마을 아파트의 입주 규모는 5개 단지 총 7,140세대였다. 입주가 완료된 2000년 기준 우리 구 인구는 23만 2,197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만 이후 매년 감소 추세가 이어져 지난 해 11월 말 기준 18만 7,174명이다. 반면 세대수는 7만 4,113세대에서 현재 7만 5,921세대로 인구 감소 대비 세대수는 거의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인구 감소의 원인이 저출산 영향도 있지만 새로 가정을 꾸리는 지역의 젊은 세대가 우리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주택보급 정책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민선 6기 이후, 신탄진 도시재개발 사업과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대화동 뉴스테이 사업, 중리 법동 재건축 사업, 연축동 개발사업 등 젊은 층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이끌 대단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강로하스 엘크루 아파트는 765세대가 입주 중이고,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835세대가 착공했으며, 금강 동일파크스위트 2,323세대는 올 초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법동 주공 1단지는 1,503세대 규모로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와동 주공아파트, 법동 삼정하이츠 등도 재건축을 위한 제반 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송촌동 용전근린공원과 목상동 근린공원은 1,700세대 규모의 개발행위 특례사업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우리 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규모는 선비마을 5개 단지보다 훨씬 많은 1만 1,000여 세대에 이르고 있다.

2020년 즈음에는 7대 도시기반사업, 12대 재건축 재개발 사업, 2대 뉴딜 사업이 상당 부분 진척될 것이고 구민 여러분께서 걱정하고 계신 인구감소에 대한 부분도 20만 명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부패제로, 부채제로’ 새로운 명예를 만들었다.

그동안 열악한 재정으로 한때 85억 원에 이르렀던 우리 구의 부채는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660여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고통 분담과 1인 2역의 임무를 잘 수행해 준 결과, 마침내 빚이 없는 자치구를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청사 건립 기금 75억 원을 적립함으로써 그동안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구호로 그쳤던 청사 이전을 현실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의 최고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공직자 청렴 부문’에서 5연속 대전 5개 구 중 1위,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자치구 중에는 유일하게 우리 대덕구만이 1등급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

민선 6기, 명실상부 우리 대덕구는 ‘부채 제로, 부패 제로’라는 새로운 명예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지난해 55건 851억 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660여 공직자의 열정으로 지난 한해 5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기쁨과 함께 사상 최대 금액인 851억 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민선 6기 지난 3년 동안 기초생활보장분야 대통령 표창,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청렴분야 최우수상 및 도시재생분야 우수상, 국민통합 우수사례로 2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재활용 경진대회 대상·폐기물 관리 국무총리 기관표창·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 선정·지방재정개혁 3년 연속 우수사례 수상·정부합동평가 대전시 5개 구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중앙부처와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2018년 구정 역점은?

아직도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할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시고 애정을 가져주신 19만 구민과 대전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성과에 만족할 수 없다. 앞으로 헤쳐가야할 일과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 할 일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다.

2018년은 변화와 발전,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

2018년은 우리 대덕구의 발전과 성장의 커다란 변곡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 한 해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시기가 될 것이다.

자치역량을 키우고 복지체계를 완성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천년 고을 문화 대덕’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갈 것이다.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앞두고 자치역량을 키워가야 한다. 지역공동체 속에서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대덕구만의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문화는 공간창조의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여가 활용과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들을 도시 공간에 배치하고 연계하는 행정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덕구 5대 축제 등 문화예술진흥사업을 특화 발전시키고 새롭게 신탄진 정월대보름 행사를 대덕을 대표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아울러 역사적 사료 발굴과 고증 등을 통해 무형문화재 지정을 시도해 가겠다.

생활이 곧 문화가 되고 체육이 생활이 되는 공간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천년 고을 문화 대덕’의 역사를 새로이 써 가겠다.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알찬 노후에 힘이 될 ‘경로당의 복지관화 사업’도 더욱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운영하겠다.

경로당의 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경로당 신축도 더욱 확대해 가겠다.

또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도움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를 늘려가고 어르신들의 자립기반형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기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대덕구 1,200여 기업과 일자리를 공유하고 지역인재에 대한 수요 공급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신탄진, 중리, 법동 등 전통시장에 대한 선진화 사업과 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여성과 아동이 편안한 대덕구가 될 것입니다.

이제 여성친화도시 조성 4년차를 맞이하게 된다. 마더센터 확대 등 협약사업의 착실한 이행에 더해 요즘 공익광고에 소개되고 있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유니세프가 제시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5년 이내, 대전 최고의 ‘교육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한발 늦은 감이 있지만, 대덕구는 ‘2018년을 교육혁신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학교 밖 선진교육지원시스템’ 도입을 통해 반드시 ‘5년 이내에 대전 최고의 교육혁신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젊은이들이 주택을 이유로 자녀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게 하는 일은 다시는 없도록 할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는 우리가 꼭 해결해야할 복지입니다.

매년 황사와 미세먼지가 국가적 재앙 수준에 이르고 매번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환경취약계층의 고통은 더욱 심하기만 하다.

구청장 입장에서 황사와 미세먼지의 문제는 환경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가 돌봐야 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의 문제이다.

우선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공간의 실내공기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 설비 지원을 시작으로 환경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갈 것이다.

▲ 앞으로 대덕구가 해결해 나가야할 현안이 있다면?

네, 저희 대덕구의 오래된 숙원사업들은 그동안 민선 6기에서 어느 정도 해결의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런데도 아직 해결해 할 현안들이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다.

첫째로 연축지구 개발사업이다. 연축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행정적인 절차 이행을 위해 대전시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대전시장이 궐위 상태라 사업 자체가 다소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게 문제이다.

둘째로, 사실상 유명무실한 갑천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와 관련된 이슈이다. 갑천도시고속화도로는 지난 13년 동안 유료도로로 운영해 오고 있지만, 최근 BRT 신설로 차로가 감소했고 상습적인 정체 문제도 제기되면서 사실상 유료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 통행료 폐지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폭증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 전에 정용기 국회의원이 갑천유료도로의 통행료 폐지의 근거를 담은 ‘유료도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이 지난 29일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폐지 진행에 더 힘을 보태고 있다.

문제는 대전시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공감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아직도 30년 상환 계약만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는 게 걱정이다. 시민의 편의와 행정의 합리성을 고려한 대전시의 즉각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북부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신설문제’가 있다. 대전 북부권 특히, 신탄진지역 주민들이 공항버스와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대전복합터미널이 있는 동구 용전동까지 20여㎞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과거 신탄진 지역주민들이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내에 시외(공항)버스 정류소를 설치하는 대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할 국토부와 대전시는 ‘검토해 보겠다’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 사안의 해결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두 대덕구의 발전, 아니 대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해결돼야 할 사안들이다. 이 현안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저와 대덕구 공직자, 구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 구민들께 마무리 말씀.

대덕구민과 대전시민 여러분!

2018년 밝은 새해 우리 대덕구의 발전과 성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시기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달리는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듯 올해도 희망의 대덕구, 자랑스러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

우리 대덕구! 변화하고 있다. 우리 대덕구! 발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과 대전시민의 성원 덕분이다.

‘도약의 시대, 희망 대덕 시대’를 이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올해도 구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성원 있으시길 부탁드린다.

아울러 무술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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