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는 2월 13일과 14일에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기관․단체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13일(풍기 장날) 오후 1시 30분 풍기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주시내 동(洞)지역 8개 시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1인당 2만 원 이상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토록 장려했다. 또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도 자치행정국 직원 80여명이 장보기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시는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와 함께 가격 할인 등을 병행하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기간 각계각층이 상품권 구매에 동참하도록 꾸준히 홍보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활용해 온누리상품권 6600만원을 구입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농협은행 영주시지부,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등 유관기관에서도 4500만 원 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하고, 관내 기업체에서는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활력 모색에 적극 노력하겠다"여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가 나서서 전통시장 이용에 솔선수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