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혹한기를 맞아 금년에 문제될 수 있는 동해 피해 예방과 사과나무 전정 작업에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1~2년은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올 겨울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20℃의 매우 낮은 기온을 기록해 동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과의 동해는 자발적인 휴면이 끝난 1월 하순 이후 겨울철 기상 변동이 심한 경우와 동결 후 해빙속도가 빠를 경우 심하게 발생되며, 전년도 과다결실이나 병해충 피해로 인한 조기낙엽, 배수불량 등 수세가 저하된 나무를 중심으로 발생된다.
이에 대비해 볏짚이나 보온자재로 사과나무의 줄기 아래 부위를 피복해 월동에 대비하고, 추위가 지속되면 전정시기를 늦춰 실시해야 한다.
또한 사과전정 시기를 맞아 전년도 꽃눈분화기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고온과 우리지역 우박피해 등으로 꽃눈 분화율이 지난해보다 낮기 때문에 가지치기 할 때는 가능한 꽃눈을 많이 남겨둘 것을 당부했다.
사과 꽃눈 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열매 맺는 비율이 낮아지거나 좋은 꽃눈을 확보하기 어렵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충분한 결실을 위해서 최대한 결과지를 많이 남겨주고, 방화곤충 및 인공수분을 이용한 적극적인 결실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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