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정치 분위기 휩쓸리지 않을 것!
대전시장, 출마 3월초까지 유보 밝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02-18 18:04:1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전 대덕구)은 “공약과 능력은 보지 않고 정치적인 분위기에 휩쓸리는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기 의원은 18일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6월 13일에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에 대해 “설 연휴 기간에 민심을 많이 살펴봤다"며 “결국은 민심은 두 개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어서 3월초까지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수렴한 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기 의원은 4년 전 출판한 저서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을 인용하며 “투명경영은 공동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신뢰의 끈이며 사회적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 이지만 그동안 대전은 투명경영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부터는 투명경영을 통해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정치는 국정운영과는 달라서 생활정치의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대전을 글로벌 시대의 특색 있고 행복한 로컬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용기 의원은 “현재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은 장점도 있고, 약점도 있어 누가 더 쉽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공약·능력 등을 보지 않고 정치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선택하는 정치는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출마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의 이름만 들고 나오려고 한다"며 “그런 식의 정치는 그만 두고 시민들한테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고 지지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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