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박창배, 세 번째 서해수호의 날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3-15 18:21:50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박창배
2018년 겨울은 뜨거웠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전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 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지구촌의 축제를 계기로 북한의 특사단이 방문하고, 예술단과 응원단이 방문함으로서 남북한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뉴스를 통해 나오는 금년 4월 남북한 정상회담과 5월 북미간의 정상회담,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던 북한 핵을 포기 할 수도 있다는 발표에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되면서 한반도에도 정말 평화의 봄이 오는 듯 하다.

하지만 그동안의 남북 관계에서는 우리는 항상 북한의 위장평화와 공격에 시달려 왔다

북한은 우리에게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이자, 특히 북핵은 전세계의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의 주적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민족으로서 우리가 통일을 추구해야 하는 참으로 이중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평화와 통일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도 한편으로로 서로 팽팽한 군사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3월의 넷째 금요일, 올해는 3월 23일이 제 3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난 아직도 부끄럽다

2002년 6월29일 월드컵 축구를 보느라 그 시간에 우리나라 연평도 인근에서 우리 해군이 북한 해군의 침투에 맞서 처절하게 싸우다가 6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죽어간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난 지금도 화가 난다.

2010년 3월 26일 퇴근 후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저녁시간 무고한 우리의 젊은이 46명이 전사한 천안함 피격사건을 뉴스속보로 맥주를 마시면서 보고만 있었다.

천안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10년 11월 23일. 평화롭던 대한민국 영토에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북한이 한국전쟁 휴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에 포격 도발을 한 것이다.

제2 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사건(2010.3.26), 연평도 포격사건(2010.11.23) 등 서해에서의 북한 도발이 계속되어 왔기에 정부에서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단순히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 공헌한 호국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리의 국토를 지켜내자는 의미가 있다.

이 날을 계기로 우리가 꼭 기억하고 새겨야 하는 말은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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