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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뉴스=장하나 기자] 연극 '시크릿'이 희극이 비극 속에서 더 돋보인다는 찰리 채플린의 철학처럼 우울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크릿'은 대학로 탑 아트홀에서 지난 2009년부터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픈런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시크릿'은 경기가 어려워지고, 하는 일이 답답해 자살률과 우울증이 급증하는 현실 속 해피엔딩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역 심리를 이용한 휴먼코미디 연극이다.
이 작품은 마냥 웃기게만 진행되지 않는다. 인간의 외로움과 사회 풍자라는 꽤 무거운 소재지만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어딘가 마음 한편에 뭉클하게 차오르는 따뜻함을 전달한다.
또한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 떠나보내는 실연의 아픔으로 그만 미쳐버린 이광남과 이광남을 데리고 장난만을 일삼다가 마지막에 우주 화성으로 떠난다며 말하는 장성만 등 우리네 현실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시크릿'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찮고 사소해 보여서 잃어버리기 쉬운 것,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고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들을 시사해주고 있다. 인터파크, 옥션티켓, 메세나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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