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유성구청장 출마를 위해 자유한국당 탈당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4-01 19:50:2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문영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4월 1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문영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7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당규 제27조의 단수 후보자 추천 사유가 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위반해가면서까지 밀실공천을 자행했다"고 밝히며 “복수의 공천신청자를 두고 경선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지 않는 후보가 선출될 것이기에 경선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당원의 뜻이나 민심을 반영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고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한 주판 튕기기와 줄 세우기만이 존재한다"며 “경선도 실시하지 않고 밀실야합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탈락시키는 이런 당이 과연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올바른 기초단체장을 공천해서 유권자에게 정책과 비전으로 검증받고 지방정부를 구성할 생각이 없다"며 “오로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줄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오만에 가득 찬 당은 국민이 대표자를 잘못 세웠을 때 어떠한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벌써 잊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하고 35만 유성구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맨발로 광야에 나섰다"며 “유성을 위한 저의 진심을 알리며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정책과 비전,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정의와 공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문영 예비후보는 “유성구청장 출마를 위해 바른미래당과도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며 “만약 그게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유성을 향한 저의 진심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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