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 마지막 날인 17일 허태정 예비후보가 노동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날 6차 정책발표 자료를 통해 “차별이 없는 일터, 일하기 좋은 일터, 노동자들의 안전과 가정을 지키는 노동환경 조성을 통해 포용의 도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취약한 근로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근로자 보호대책으로 아르바이트 상담지원센터를 만들어 무료법률 구조지원 및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교육·상담, 노동인권 홍보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노동인권 친화 가이드라인 마련, 청소년 노동인권 선언 사업장 및 근로기준법 준수 ‘착한가게’ 선정 공개,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근로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감정노동자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허 후보는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트라우마전문상담센터(감정노동자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힐링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전은 2016년 기준 129개 컨택센터(콜센터)에 1만 70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가장 큰 콜센터 도시다.

허 예비후보는 지자체 및 출연기관 감정노동 보호 계획을 수립한 뒤 이행평가 제도화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허 예비후보는 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설치 및 분과위 확대, 업종·분야별 협의체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전형 노동정책 모델’을 구상 중이다.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프로그램 강화 및 인원 확충, 노동환경실태조사, 제도개선 정책연구, 홍보, 취업정보제고 등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노동자 권익 및 안전을 위한 노동환경 확보를 위해선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감독 강화 및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등록 시 사업주 대상 노동인권·노동법 교육을 실시, 산재은폐 감점 적용 실질화 등을 약속했다.

2018-04-17 11:41:18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노동이 존중받는 포용의 도시! ‘대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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