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27기 아버지학교 감동의 수료식 열려!
-인생의 후반전을 멋있게 시작하다!
채석일 | 기사입력 2018-04-23 22:48:40

[예천타임뉴스=채석일]권위의 껍질을 깨고 진정한 아버지로서 인생의 하프타임을 세우고자 개강한 경북북부 제 27기 아버지학교가 5주간의 교육을 마치는 수료식이 열렸다.

건강한 아버지상의 정립과 아버지들의 의식 변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그 목적으로 열린 아버지학교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영주시 소재 꽃동산교회에서 열렸으며 전문 강사, 20명의 아버지, 50명의 스탭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식은 두란노 어머니학교 스텝들이 준비한 수료축하공연과 노래부르기로 시작돼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주제별 강의 듣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내에게 쓴 남편의 편지와 아내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과 향락문화, 술, 성, 물질적인 모든 부분에서 순결한다는 서약을 아내에게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며 교육기간 동안 많은 감동을 받았고 가족들도 만족해 한다"고 아버지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권모(62)씨는 "스태프들의 섬김과 봉사에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며 "마치 친형제처럼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 줘 매주 아버지학교가 열리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배모(53)씨는 "지금 이 순간 맛본 감격을 기억하고 살아간다면 내 인생의 후반전은 틀림없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모(54)씨도 "사랑과 용서가 근간이 된 아버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물질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수료식 분위기는 세족식(洗足式)에서 절정에 달했다.그동안의 허물에대한 용서를 구하며 아내의 발을 씻어주며 “사랑합니다"를 고백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아내들의 눈가엔 어느새 이슬이 맺히고 있었고 함께한 자녀들도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여년동안 경북북부아버지학교 지부장을 맡아 헌신하고 봉사해온 임창태 전지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의 공로패를 전달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함께 해 모든이의 마음을 숙연케 하기도 했다.

또한, 5주내내 스텝으로 봉사해온 이상명 스텝은 "처음 진행할 당시만 해도 지원자들의 마음 문이 굳게 닫혀 있어 힘들었지만 지난 5주간 교육을 통해 닫힌 문이 열리고 진정한 아버지로서의 자리를 찾게된것같다"며 기뻐했다.

박성락 (사)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 경북북부지부장은 "평상시에는 표현하는 것이 어색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지 못한 아버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우리의 가정이 행복해 질 때 우리의 자녀가 바로 자랄 수 있을 것"조만간 28기 아버지학교를 개강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