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3·8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시킬 것!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4-25 16:34: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3·8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대전 시민과 전 국민에게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시민 공감대 결집’을 진행한다"며 “그간 정치·사회적인 시대사항과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3·8민주의거는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항해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와 민주, 정의를 수호하고자 불의에 항거했던 민주의거로, 4·19형명을 촉발시키는 단초가 됐다.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시민 공감대 결집’은 지난 2000년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통과됐다. 앞으로 대전시는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과,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이재관 권한대행은 “생명존중,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교통안전강화를 위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한다"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는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대 특광·역시 중 5위이며, 정부에서는 자살·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등 국민 생명 지키기를 본격 추진 중에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은 보행자중심 패러다임 전환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안전 환경 개선과 함께 단속·처벌 강화로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을 전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재관 권한대행은 “대전 지역 내 고용률 저하와 지역인재 유출 등으로 취약계층 수요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주민편의 제공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보충할 수 있는 틈새형 공공서비스 일자리창출 사업인 ‘두 드림(Do Dream)’을 금년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드림(Do Dream)’은 지난 9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간 당 7,530원으로 1일 최대 8시간 근로가 가능하며 사회적 경제기업이나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현재 총 134명이 참여해 일자리를 갖고 근무하고 있다"며 “사업 종료 후 기업체 취업연계 등 성과여부 조사와 보안검토를 거쳐 하반기 제3섹터형 중심으로 두드림 2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관 권한대행은 “청년층의 높은 주거비·실업률 등 어려운 현실로 열악한 곳 거주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즉시 입주·안정적 거주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대학생 및 졸업 2년 이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계약기간 2년 그리고 2회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