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한국 첫 피아노 유입, 사문진 왜곡 관련 보도 사실관계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5-22 11:13:00

[달성타임뉴스=이승근] 달성군에서는 사문진 100대 피아노콘서트와 관련한 대구광역일보 보도내용(2018. 5. 21일자 1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

사문진 100대 피아노콘서트는 2012. 10. 5일 달성군 개청 1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달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문화행사이다.

지난 2012년 당시에는 8천 명에 불과하던 행사가 6회째인 2017년에는 5만 명이 찾는 지역 대표문화행사로서 발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었고, 2017년 대구광역시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대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본 행사는 달성군이 사문진을 통해 유입된 피아노를 소재로 발굴한 대표 음악축제로서 문화, 예술, 관광자원으로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이름을 얻고 있다.

이러한 본 행사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同 언론사의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15년부터 시작한 100대 피아노 행사"라고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회째 준비 중에 있는 행사이다.

둘째, “달성군의회는 무리한 예산 증액을 이유로 작년 수준으로 예산을 동결시켰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2017년 동 행사 예산은 6억 원(국비 1억, 시비 1억, 군비 4억)이었으나, 2018년 예산은 3억 원(국비 1억, 시비 1억, 군비 1억)이다. 군의회의 군비 3억 원 삭감으로 국비 5천만 원이 추가 삭감되어 현재 2억 5천만 원의 예산만 반영되어 있다.

셋째, “100대 피아노는 사실이 왜곡된 문화행사로 --- 군수의 개인 치적을 위해 조작된 진실로 시작되었다"와 “ 달성군은 피아노 최초 유입에 대한 조작사실은 밝히지 않아 군민들을 더욱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보도하여 同 행사와 관련, 달성군이 사실 관계를 조작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왜곡된 보도이다.

피아노 유입과정에 대하여는 2013. 4월 학술심포지엄에서 손태룡 교수(한국음악문헌학회장)가 발표한 학술자료에 근거하였으며, 달성군이 인위적으로 조작한 사실은 전혀 없다.

또한, “군민은 충격에 빠졌다"와 “사실을 모르는 군민들을 충동질 해", 그리고 “달성군민을 상대로 기만극이 시작됐다"는 등의 보도내용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을 보도한 것이 아니라 同 언론사의 독자적 입장에 근거한 지극히 왜곡, 과장된 보도이다.

달성 100대 피아노콘서트는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지역에서 개발한 문화콘텐츠로, 지역 및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同 언론사에서는 이를 폄하하고 있다. 오히려 지역민의 입장에서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달성군이 허위로 군민을 속이는 것처럼 적시한 보도내용은 심히 유감스럽다.

하나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하여 수년간 기울인 학술적 고증 노력 등을 완전히 무시한 채, 일부 주장만을 가지고 사문진 피아노 유입에 대하여 이를 폄하하고 왜곡 보도하는 것은 전체 지역민이나 달성군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 대표축제의 하나인 「사문진 100대 피아노콘서트」에 대하여 본 행사를 부당하게 폄하하지 말고, 문화행사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공정한 보도를 해주기를 거듭 부탁드리는 바이다.

[자료제공] 2018. 5. 21. 대구광역시 달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