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중소기업 청각장애인 텍스트 서비스 교통약자 위한 공공디바이스 개발
이연희 | 기사입력 2018-05-24 00:46:39

[전주타임뉴스=이연희] 교통약자를 위해 전주시가 전주지역 IT 중소기업과 함께 셔틀버스 승·하차 지원 공공디바이스 개발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수요 맟춤형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통약자이동편의 버스 승·하차 지원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기기 개발을 통해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일반시내버스 노선에만 구축된 전주시교통정보 관련 시스템을 교통약자셔틀버스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세부적으로 시는 교통약자들이 버스예약과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기를 활용하면 정류장에 교통약자 도착 시 정류장에 설치된 다비이스에서 자동으로 교통약자를 인식하고 버스 내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약자 대기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해 교통약자가 현 위치에서 목적지를 가기위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도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장애유형에 맞는 서버를 개발, 버스와 정류장간의 정보를 청각장애인에게는 시각화된 텍스트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각각 변환해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다양한 이동편의 정책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통해 교통약자의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디바이스 개발에 나서는 전주지역 IT강소기업의 스마트디바이스 신 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국비확보는 교통약자의 보행환경개선,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시스템을 전국으로 운행되는 이지콜 등 전국 최고 수준인 전주시 교통약자 이동수단과 결합하면 교통약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 전주’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복지증진에 관한 기본계획(2016~2020)을 수립, 장애당사자 관점에서 전주시 특성에 맞는 복지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저상버스 120대와 교통약자셔틀버스 3대,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교통약자 셔틀버스를 2대 더 증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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