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공하수처리서설 30% 증설 추진
- 1일 6천톤에서 8천톤으로 1.3배 증설로 도민의 공중위생향상 기여 -
한정순 | 기사입력 2018-05-24 12:31:34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 수질관리과(서범석 과장)은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인가를 하여 6천톤/일에서 8천톤/일으로 하수처리용량 1.3배로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괴산군이 지난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하여 설치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 등에 공공하수도 변경설치인가를 협의 요청하여 재원 및 기술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치인가를 지난 21일승인했다.

괴산군은 하수처리 능력의 적기 증설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7월중 공사를 발주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산업단지, 학생중앙군사학교, 중원대 등 개발계획 및 하수관거 임대형민자(BTL)사업 준공 등으로 인한 유입 하수량 증가분에 따른 수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2011년부터 운영중인 6천톤의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인접하여, 사업비 125억원(국비 52, 지방비 68, 원인자 5)을 투입해 산화구공법(ODIS)으로 2천톤 증설을 2020년까지 시행한다.

주요시설물로는 침사지, 유입펌프장, 산화구반응조, 최종침전지, 우수침전지, 총인설비, UV 소독기시설, 슬러지농축기, 탈수시설, 탈취시설 등 하수처리 시설을 새롭게 개선 및 증설한다.

사업이 시작된 ‘16년부터 현재까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과 기본 및 실시설계 비용 등으로 43억원이 투입됐으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올해에는 2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괴산읍 대덕리 소재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시설은 기존 6천 톤에서 8천톤으로 약 1.3배 가량 증가하여 괴산읍 지역 수계의 수질 보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기업체 유치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의 추진도 한결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수질관리과 (서범석 과장)은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여 적기에 하수처리 능력이 증설될 수 있도록 하여 도민의 공중위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