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황리에 개최
대통령상에 판소리 부문 조정옥 수상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5-29 17:54:07
[구미타임뉴스=이승근] 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인 업적을 기리는「제18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5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미래 국악을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우리나라 국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박록주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해 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시상식은 27일(일) 오후 4시, 이틀간의 경연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개최되었으며, 일반부 종합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이, 종합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종합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고등부 종합대상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희 청주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과 기량에 감탄하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경진하여 더욱 발전하는 국악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점수공개 시스템이 강화되어 각 경연별 결과가 대회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본 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상식에는 식전공연으로 전년도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성진 무용가와 판소리아카데미 수강생 시민들의 특별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과 참가자가 함께 국악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연출되었으며, 시상식 마지막 순서로 조정옥 대통령상 수상자의 판소리 흥부가의 앵콜 공연이 펼쳐져 어느 해 보다 뜻 깊은 시간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은 국악인들이 명창 박록주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국악 명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명창 박록주 국악대전이 더욱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악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주요 수상자

• 일반부 종합대상(대통령상) : 조정옥(판소리)

• 일반부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 이현희(무용/광주시립국악단)

• 일반부 종합우수상(문체부장관상) : 김인규(현악/대전시립연정국악단)

•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 박현재(현악/국립국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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