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남 칼럼]민선7기 태안군수 선출 권력의 향배에 바람을 타는 불나방들이 태안 망친다
- 임금이 재능과 역량이 없으면 십상시에 기댄다 -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6-01 20:06:09
충남타임뉴스나정남지사장

[태안타임뉴스=나정남 칼럼] 조선왕조 500년은 측근 정치와 붕당정치로 백성은 굶주렸다 .

조선왕조 500년간 약 1200만명은 배를 채울 수가 없었다 . 27대 조선왕조 중 무능한 임금이 3/2가 넘었다. 이로 인하여 태평성대는 100년도 채 되지 않았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초목근피에 겨와 재강(술지기미)으로 400년을 보낸 조선이였을까...

인조는 광해군을 왕위에서 내쫓고 옹립한 서인들이 중심이 되어 국정을 운영한 26년간 병자호란이 발생하였고, 선조는 사림을 널리 등용하고, 유학 경서와 저술을 잠시 간행하기도 하였으나 선조 41년 재위 중 동서, 남북 등 붕당이 갈라지고 임진왜란이 일어나 국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했던 것이다 .

십상시(十常侍)는 후한 말 환관들의 의하여 통치한 영제 때 생긴 말이다 . 그럼 현대사인 지금은 십상시가 없을 것이며 꼭이 국가만이 십상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선출된 공직자에게도 십상시는 항시 따라 다닌다. 이를 경계하기 위하여『지방자치법』 제20조(주민소환) ① 주민은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의원(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은 제외한다)을 소환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법률로 정하였으나 이는 불가능 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주민이 선출직공직자의 소신 행정을 남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수 있기에 법률에 주민의 권리행사를 정하기는 하였으나 쉽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 선출직공직자를 뽑는 선거에 후보자의 역량과 전적 재능 등도 과거의 흔적과 경력을 면밀히 검토하여야 하겠지만 후보자 측근의 중심세력과 지지층의 유형까지 분석한다면 최소한의 후회는 줄일 수 있다 하겠다.

와신상담(臥薪嘗膽)으로 유명한 구천은 범려가 없었으면 오나라를 멸하지 못했고, 유방은 장량(張子房)이 없었으면 한나라를 창건하지 못하였다.

측근이나 붕당에 따라 나라도 망하고, 흥 할진데 전국 269개의 광역시∘군은 아니겠는가 . 얼마전 성남시 이재명전시장 측근에서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바도 있으며 권력의 주변에는 항상 비호세력들이 즐비하게 되어있는 것이 세상살이다.

민선7기 우리 태안군수 선거에도 벌써부터 후보 주변으로 십상시 불나방들 넘실대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으리라...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하였다"안면도 금강송(나무)이 선출직 공직자라 하여도 십상시(숲)가 측근이라 한다면 이 또한 재선충이 득시글한 환경을 군민이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우리 군정이 무너지는 것은 일 순간일 것이다. (본지 기사 2018-04-22 19:17:58 태안군 리더쉽 없는 선출직 공직후보자 100년 대계 망친다)

이미 지난 3, 4, 5기에 2002년 꽃박람회 영광의 월계관에 젖은 태안군이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져 미래를 대비한 관광객 트렌드를 분석하지 않고, 나태하게 보낸 바가 있었으며, 그 원인으로 측근 정치가 만연되어 공직의식이 갖추어지지 않은 무자격자들을 무차별 특채 채용하여 재선충 공직자가, 퇴직할 때까지 선진 대민행정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선왕조 400년도 붕당정치에 피폐하게 살았고, ‘후한도 십상시로 인하여 나라도 망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한다면 ‘흥하고 망하고는 왕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측근 붕당정치에 달려 있다는 것’이며 그 폐혜는 수습하기도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민선 7기 태안군 수장 선출을 코 앞에 놓고, 우리 태안군민 모두가 심사숙고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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