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근로·노동이 당당한 전남 만들겠다.공약
임종문 | 기사입력 2018-06-11 10:42:45

[전남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지난 10일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하는 등 ‘근로와 노동이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동·서부 권역별로 설치돼 있는 ‘전남비정규직노동센터’를 ‘전남노동권익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근로자 밀집지역부터 ‘비정규직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부당해고와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과 법률지원은 물론 청소년과 여성, 비정규직 등의 저임금·취약 근로에 대한 조사연구와 교육 등을 맡아 수행한다.

‘전남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전남에 필요한 근로 및 노동 정책을 개발해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 급증하는 근로관련 민원과 행정요구를 충족시키고 손이 부족해 생기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제도’의 틈새를 보완하기 위한 ‘명예근로감독관’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사업장과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일터에서 벌어지는 각종 부당한 일을 파악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아울러 전남도에 ‘근로 및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해 노사문제 조정을 비롯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지원 등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알바생들의 인권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할 때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관련 행정이 아직 중앙에 집중돼 있다보니 지역경제나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미흡하다"면서 “넘쳐나는 근로 및 노동관련 행정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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