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타임뉴스=이승근] 대구 달성군은 14일, 새로 도입한 농기계인 양파 줄기 절단기 현장 연시를 현풍면 농가 현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최근 가격 하락,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의 모든 과정이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양파 생산 관련 기종들을 2018년 농기계 임대사업 신기종으로 도입하였다. 수확철을 맞이하여 양파 줄기절단기를 농업현장에서 직접 시연하여 농작업 효과 및 지역 농업현장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자 했다.

양파 생산 과정 중 특히 수확작업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그중 줄기절단은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매우 큰 작업으로서, 금번 신기종 도입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후 달성군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가 높은 기종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노후 기종 교체 및 신기종 도입에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기계수리사업, 농번기 비상근무, 농기계안전교육도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임대 및 수리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달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http://dalseong.ambank.kr)나 전화(053-668-3240)로 신청하면 된다. 농기계 임대료는 1회 2일 기준으로 농기계 가격의 0.2%이며, 농기계 수리에 소요되는 만 원 미만의 부품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