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그림그리기 대회로 '평화의 봄날 그리다'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6-23 21:16:02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부(IWPG, 지부장 조백리)는 23일 천안독립기념관 태극기마당에서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모는 아이의 그림을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의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 날 겨레의 탑 안으로 지나가는 독립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쟁에 희생된 고귀한 생명들, 전쟁에 사용된 실상 무기들,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전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젤들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접수처에서는 '제1회 평화사랑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평화의 필요성을 깨우치고자 미리 신청해 참여하는 부모들의 줄로 빼곡히 채워졌다.

IWPG 조백리 지부장은 사회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의 소망이자 주역이 될 아이들 손을 잡고 독립기념관을 찾으신 모든 가족분들께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 중요성을 체험하게 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알려주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목적과 취지를 밝혔다.

독립기념관 소방센터 관계자들의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한 질서 속에서 그림그리기대회가 실시됐다.

이 날 아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현지(48,여)씨는 "색연필을 손에 쥐고 도화지에 평화의 세상을 그리는 아이를 통해 부모로서 생명의 존엄성은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이의 그림 작품을 통해 한반도 평화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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