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칼럼]T시 쓰레기 분리수거도 문제지만, 청소용역업체 비리도 큰 문제
김정욱 | 기사입력 2018-06-29 13:32:05

[경북타임뉴스-김정욱 기자]최근 T시는 일반봉투에 버려서는 안 되는 소각용 쓰레기가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고 그 양이 갈수록 늘어 수거업체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 후 재분류하며 애까지 먹고 있다.

일부 공동주택지역에서는 규정에 어긋나게 분리수거를 할 경우 T시에서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을 것이란 경고 문구를 부착하는 등 강고하게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감시카메라설치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쓰레기에 비해 T시민의 준법정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늘어날수록 수거업체가 자치단체와 아파트 관리소에 협조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거업체 측에서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는 수거할 의무가 없지만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T시에는 생활폐기물 청소용역업체와 시의 환경미화원 등 약 100여명이 시내 및 읍··동 지역의 청소와 쓰레기수거 업무를 하고 있다.

하루에 수거량이 약 100여 톤이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수거작업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안전사고도 가끔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용역업체인 U환경 청소차량 전복사고로 업체직원 3명이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D직종이다 보니 직원채용까지 편법을 쓰고 있다. 시내 K환경에서는 근무자를 정리해고식으로 퇴사 후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수급 받게 한 후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다시 채용했다. 이런 경우에는 근무 중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된다.

또한 이 업체는 서류를 조작해 T로부터 지원금을 불법으로 수령하는 범죄행위까지 이뤄졌다. 실태파악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T시가 지역 청소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금액은 1년에 20여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혈세의 부정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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