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해변에 ‘방탄소년단(BTS)’ 버스정류장 재현
최동순 | 기사입력 2018-06-29 14:31:25

[강릉타임뉴스최동순 기자]강릉시 주문진해변 백사장에 난데없이 버스정류장이 설치됐다. 이는 본래 목적의 버스정류장이 아닌 K-POP 최초 미국 빌보드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사진 속의 버스정류장을 동일 장소에 재현한 것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해변에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버스정류장을 재현해 설치하게된 것은 유명 연예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투어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현장감을 주고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일종의 포토존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1995SBS 드라마 모래시계촬영지로 알려진 정동진은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촬영지로 알려진 주문진 해안 방사제에는 젊은 연인들의 인증사진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문진해변 인근에는 주문진항아들바위’, ‘주문진 등대등 연계 관광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싱싱한 활어회와 먼 바다에서 갓 잡아온 홍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연일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주문진해변 모퉁이에 설치된 한적한 버스정류장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경쾌한 리듬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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