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타임뉴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지부장 윤현철)는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거북선공원에서 ‘제 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시민, 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를 원하고 실천하고자 하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고자 매년 전국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는 ‘제 1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그림 그리기 대회’가 (사)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 (사)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여수지부,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여수지회, 지장대사 후원으로 열렸다.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통일, 나라사랑을 주제로 열린 ‘그림 그리기 대회’는 50여 명의 초등학생∙중학생이 참여해 통일과 평화를 오색빛깔로 한 폭에 담았다. 이 중 입상한 5명(초등부 최우수상 신예주, 우수상 강민서, 김태오, 특별상 강소영, 일반부 최송향)의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가 (사)민족통일전라남도협의회, (사)민족통일여수시협의회, 여천자동차학원, 농촌지도자여수연합회,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여수지부와 평화와 통일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겠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여성난타, 중창, 국악 공연, 전쟁의 비극과 슬픔을 담은 특별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특별 연극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같은 형제에게 서로 총을 겨누고, 그로 인해 가족을 잃는 아픔이 있는 전쟁을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전했다.

(사)한국불우청소년도위원회 김상면 여수지부장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행사를 지금까지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는 봉사단에 감사하며,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표정과 평화라는 순고한 가치와 이념이 무궁화처럼 널리 퍼져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윤현철지부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는 전쟁과 폭력에 희생됐던 그들의 수고와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앞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자원봉사로 사랑을 전하고, 평화의 지킴이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박 현(44,여) 씨는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통해 희생당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서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고, 더 이상 아픔이 오지 않도록 평화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김연자(60,여) 씨는 “많은 사람들이 평화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것 같다. 이제는 전쟁 없이 통일이 이루어져서 북한사람들과 왕래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6.25전쟁 사진전’ ‘평화의 연 만들기’ ‘무궁화꽃 평화의 바람개비 체험’ ‘태극기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려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