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싱가포르 국제 물주간 행사에서 주목받다
전찬익 | 기사입력 2018-07-12 11:55:39

[경주타임뉴스-전찬익 기자]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알려가고 있는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하 GJ-R)이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2018’에서 전 세계 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가해 시가 자체 개발한 GJ-R공법을 세계 무대에 홍보하고 있다.



세계 130개국 1천여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는 세계물포럼, 스톡홀름 국제물주간과 함께 3대 세계물주간 행사로 비즈니스 교류의 성격이 큰 정부 주도의 국제행사다.



경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해외지원기술로 선정돼 이번 국제물주간에서 수처리 홍보부스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시가 보유한 특허공법을 활용한 선진화 된 수처리 및 정수 기술을 소개하는 GJ-R 홍보부스에는 세계 물산업 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관계자들은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 버블 코팅기술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급속으로 분리해 오존처리를 거쳐 깨끗한 처리수를 생산하는 급속 수처리 기술과 국내외 사업화 적용 사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GJ-R은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하여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현장에서 구매의사와 함께 기술 교류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물주간 부대행사로 아시아물위원회(AWC)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부에서 주관하는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Kick-off’ 미팅에 참석해 ‘제1차 AIWW 백서’를 전달받았다. AIWW는 AWC가 3년 마다 개최하는 국제물주간으로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경주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2차는 오는 202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11일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이학수 K-water 사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경주시의 GJ-R 홍보부스를 찾았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서 GJ-R 기술을 소개받은 바 있는 김 장관은 지자체에서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환경부와 외교부, 한국물포럼이 주최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 GJ-R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경주시는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물 문제 대응을 위한 통합 물관리의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GJ-R을 통한 스마트 통합 물 관리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은 전 세계에 경주시의 수처리기술 역량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국토부의 해외사업 진출 주력기술 선정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 GJ-R의 위상을 더욱 높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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