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의 정책홍보가 서구에만 집중되어 있어 원도심은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전교육청에서는 총 6곳의 외부 전광판에 정책홍보를 하고 있다.
그 위치는 대전시교육청 옥외전광판, 대전시청 옥외전광판, 통계센터 앞 전광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앞 전광판과 둔산동의 A백화점과 대전역 광장의 전광판을 이용해 교육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이중에 5곳은 서구와 유성구에 있으며 나머지 1곳은 동구에 있다. 결국 중구와 대덕구에는 단 1곳에서도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곳이 없다.
법동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서구에 왔을 때만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영상을 볼 수 있고 원도심에서는 볼 수가 없어 아쉽다"며 “원도심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있는데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은 차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대전시교육청은 옥외 전광판을 설치하면서 시민과의 공감·소통 확대 및 공공 정책의 적극적인 홍보로 대전시와 대전교육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전시교육청이 말하는 시민에는 원도심의 학생과 학부모는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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